[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현빈은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주인공 김주원 역을 맡고 있다. 게다가 그는 최근에는 OST 수록곡 '그남자'를 직접 불러 '대박' 히트까지 쳤다.
한 음원사이트 관계자는 현빈이 부른 '그남자'에 대해 "그래프가 지붕을 뚫었다"고 표현할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시크릿가든 ' OST를 제작한 어치브그룹디엔 정승우 대표는 현빈이 직접 OST에 참여하게 된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물론 그날도 새벽부터 촬영을 하고 오후에 어렵게 시간을 내서 왔다. 5시간의 녹음을 마치고 다시 촬영장으로 가는데 현빈은 '노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많이 아쉬워하면서 작곡가에게 '몇시까지 계세요"라고 물은 뒤 촬영장으로 떠났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그리고 새벽 2시반에 현빈에게 전화가 왔다. '대표님. 괜찮으시면 다시 녹음실에 가고 싶은데'라고 말했다. 물론 피곤한 목소리였지만 이 순간 현빈을 다시 보게 됐다. 정말 멋있어 보였다. '괜찮으니 오라'고 말하고 끊었다. 결국 다시 와서 녹음을 했다"며 "극한 상황에서도 책임지려하는 그 모습이 생각난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 진심을 다하는 모습, 그게 '시크릿가든'의 김주원을 만들어낸 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빈은 '그 남자'를 팬들을 위해 진심으로 불렀다. 그 마음이 통해서 큰 성공을 한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