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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가든' OST콘서트 측 "촬영용 공연? 잘못된 루머다"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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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가든' OST콘서트 측 "촬영용 공연? 잘못된 루머다"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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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시크릿가든' OST 콘서트가 방송 촬영용이라고?"

SBS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 OST를 제작하고 OST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는 어치브그룹 디엔의 정승우 대표가 콘서트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정 대표는 10일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시크릿가든'OST콘서트는 드라마 기획 단계부터 제작사와 기획됐던 부분이다. OST를 부른 가수들의 면면을 보면 알 것이다. 모두 라이브와 공연에 강한 가수들만 참여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정 대표는 "방송 녹화를 위해 콘서트를 열었다는 것은 잘못된 루머다. 이번 콘서트는 OST 가수들이 참여해 공연하는 자리다"라며 "공연 첫 무대에서 윤상현이 부르는 신곡은 방송에 삽입되기는 한다. 하지만 시간으로는 10분도 안된다. 이후 드라마 스태프들은 모두 철수할 예정이다. 여기까지도 콘서트 기획 중 일부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녹화는 이미 카메라 세팅이 된 후 진행한다. 공연을 방해하지 않는다. 콘서트 전체가 촬영이 아니라 첫 무대만 활용된다"며 "본격적인 사전 녹화는 콘서트 전에 다 이뤄진다. 팬클럽분들이 자진해서 나와 주실 예정이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덧붙여 정 대표는 이번 OST 콘서트를 기획하게된 의의도 설명했다. 그는 "'아이리스'나 '겨울연가'처럼 일본에서 대규모로 드라마 콘서트를 진행한 경우는 있었다. 하지만 국내에서 열린 OST 콘서트는 '시크릿가든'이 최초다. 우리가 하고 싶었던 것은말 그대로 드라마에 감동을 줬던 OST 가수들의 라이브공연이다. 드라마의 새로운 콘텐츠와 시장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한류배우에 의지한 일본에서만의 성공이 아닌, 진심으로 드라마에서 들으면서 느꼈던 감동을 국내 팬들에게 라이브로 들려주고 재미있는 공연으로 이어가 사랑해주신 팬들과 소통을 하고 싶었다"며 "이번 콘서트 무대에 서는 이들은 모두 OST에 참여한 이들이다. 물론 현빈과 윤상현도 OST 참여한 이들이다"라고 전했다.

정 대표는 "새로운 드라마의 콘텐츠로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주고자 기획된 것이다. 상업적인 것만 생각했다면 1만석 이상의 대규모로 기획했을 것이다. 지금 '시크릿가든'의 인기라면 충분히 가능한 수치다"라면서도 "하지만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 OST 콘서트인만큼 OST에 참여한 가수 중 성시경이나 김범수 등 스케줄 때문에 참여하지 못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에 좌석을 2000석으로 한정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마지막으로 "드라마가 종영한 후 '콘서트'만을 위해 OST참여가수 전원이 함께 무대에 모이는, 규모있는 2차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부족하지 않는 공연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대규모 일본 투어도 계획 중이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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