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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헝가리 등급 강등..정크등급 추락 위기(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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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헝가리 신용등급을 투자등급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까지 강등했다.

23일 피치는 헝가리 신용등급을 BBB-로 한 단계 강등했다. 전망은 부정적으로 향후 추가적인 등급 하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경우 헝가리 국가 신용등급은 정크(투자 부적격)수준으로 떨어지게 된다. 현재 스탠다드앤푸어스(S&P), 무디스 등 세 개 신평사는 모두 헝가리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매겨두고 있다.
피치는 헝가리 신용등급 강등의 이유로 지난 5월 새롭게 출범한 정부 재정 정책의 불확실성을 꼽았다.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는 개인연금펀드를 국유화하고 은행·에너지·통신·소매업 등에 특별 세금을 부과하는 등 내년까지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3%로 제한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러나 올해 헝가리의 재정적자는 GDP의 79%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드 파커 피치 이머징 유럽 부문 대표는 "헝가리 신용등급 하향은 중기적 관점에서 재정적자 상태가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면서 "높은 수준의 대내외 부채는 헝가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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