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김유정, 김진애, 박선숙, 박영선, 신낙균, 이미경, 이성남, 전현희, 전혜숙, 조배숙, 추미애, 최영희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한나라당 강재섭 전 대표의 '강안남자' 발언, 이명박 대통령의 후보시절 '맛사지걸' 발언, 정몽준 전 대표의 여기자 성추행 사건, 강용석 의원의 여대생 성희롱 발언에 이어 이제 급기야 여성을 '먹을거리'에 비유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김현 부대변인도 서면 논평에서 "안 대표는 저질행태로 국민 눈 버리고 귀 버리지 말고, 자연인으로 돌아가 좋아하는 사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시기 바란다"고 사퇴를 촉구했다.
한편, 안 대표는 전날 여기자들과 점심을 먹으면서 "요즘 룸(룸살롱)에 가면 오히려 '자연산'을 찾는다고 하더라"라며 "요즘은 성형을 너무 많이 하면 좋아하지 않아. 자연산을 더 찾는다고…"고 말해 구설수에 올랐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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