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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인의 관심은 OO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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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분야 커피·막걸리...문화·생활 분야 빠른소비, 착한소비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올해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커피·막걸리, 빠른 소비·착한 소비, 걷기·아이돌 등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LG경제연구원은 22일 보고서 ‘한국 소비자들의 관심사와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LG경제연구원이 인터넷 포털 다음(Daum)과 함께 진행했다. 작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소비된 뉴스 기사 약500만개를 경제, 문화·생활, 스포츠·연예 분야로 나눠, 각 분야의 인기 기사 상위 1000개의 뉴스 클릭 데이터와 검색 데이터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대표키워드 16개가 선정된 가운데 경제 분야에서는 커피·막걸리 외에 스마트폰, SNS, 3D, 신차 등 6개가 문화·생활 분야에서는 빠른소비(소비 주기가 짧아지는 현상), 착한소비, 더 싸게, 혼자놀기, 마음안식, 내식 등이 뽑혔다. 스포츠·연예 분야에서는 걷기, 자전거와 캠핑, 사회인 야구, 아이돌 등 4개의 키워드가 선정됐다.

관심분야별로 나누면 경제분야에서 자동차, 부동산, IT·전자, 고용·취업 등에 사람들의 주의가 집중돼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자동차의 경우 30대에서 높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특히 신차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다.

이번 연구에서는 관심 소비 분야를 통해 소비 코드를 9가지로 정리하기도 했다. 첫째로 꼽힌 소비코드는 ‘가족’이다. 박정현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커피와 막걸리 등이 키워드로 뽑혔지만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은 음식을 넘어 가족 간의 사랑이다”라고 분석했다.
두 번째로는 ‘로하스(LOHAS)’가 선정됐다. ‘건강·환경·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고려한 소비’라는 뜻의 로하스는 웰빙을 넘는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관심 키워드였던 마음 안식, 걷기, 착한 소비를 통해 사람들이 로하스를 추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외에 LG연구원은 자아, 모빌리티, 리얼리티, 실속, 개중(個衆·개인의 목소리를 내는 대중), 취미, 워너비 등을 나머지 소비 코드로 선정했다.

박 연구원은 “트렌드 분석을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빠르게 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인터넷에서 사람들의 관심의 부침이 반복적인 기복을 보이며 빠르게 변하는 ‘네트워크 웨이브 현상’도 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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