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케이블채널 OCN 스펙터클 액션사극 '야차'에 영화 '반지의 제왕'의 명사수 ‘레골라스’를 연상케 하는 ‘조선판 레골라스’가 등장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한 '야차'에서는 무명이 등장했다. 무명은 대사도 많지 않고 스토리상 비중도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미소년 같은 외모와 화려한 액션으로 시청자들에게 ‘미친 존재감’으로 확실히 다가서고 있다.
'야차'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레골라스를 연상케 하는 멋진 활 액션이었다” “짧은 출연분량이지만 미친 존재감이다” “신인이지만 눈빛 연기가 강렬했다” 등 무명에 대한 글이 올라오고 있다.
‘조선판 레골라스’ 무명 역을 맡은 인물은 신인 연기자 김민기(81년생).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그는 2006년 연극 '타오르는 여름 속으로', '갈매기' 등에서 연기 경력을 쌓았으며 올해는 영화 '오빠가 돌아왔다의 주연 백태봉 역을 거머쥐기도 한 실력파 신예다.
김민기는 “예상치 못한 시청자들의 관심에 얼떨떨하다”면서도 “대사는 많지 않지만, 강렬한 액션과 표정, 눈빛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무명’을 확실히 각인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학교 같은과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소유진도 김민기를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소유진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ActorMK) 계정을 통해 “야차 재밌더라. 눈을 못떼겠던데? 잘생긴 민기도 멋지게 나오고, 끝까지 기대할께 홧팅!”이라며 친구 김민기를 향한 우정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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