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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혼조세 지속..유럽우려 VS 지표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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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뉴욕증시가 혼조세를 지속 중이다.

S&P500지수가 2년 최고치를 기록한 것에 대한 부담감과 무디스의 아일랜드 신용등급 강등으로 인한 유럽 재정위기 우려의 확산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개장 직후 나온 11월 경기선행지수가 8개월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전일 장 마감후 발표된 기업들의 호실적은 호재가 되면서 증시 하락폭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후 12시13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는 0.1% 미만 하락한 1242.22를 기록 중이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3.77포인트(0.2%) 내린 1만1475.48을 나타내고 있다. 변동성지수로 불리는 시카고 옵션거래소의 VIX지수는 6.5% 하락한 16.26으로 지난 2007년 7월 이후 최저치에 도달했다.

프랭크 인가라 헤네시 어드바이저스 매니저는 "유럽 우려가 아직 잔존해 있다"면서 "기업실적이 우수하고 회사들은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지만 주식시장은 최근 너무 많이 올랐다"고 지적했다.

개장 직후 발표된 미국 11월 경기선행지수는 1.1% 상승해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1%는 8개월래 최대 상승폭이면서 전문가들의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치다.
공급업체들의 납품 지연,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둔화, 실업수당청구건수 감소 등이 경기선행지수의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밀란 뮬레인 TD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우리는 경기 성장 국면이 향후 몇 분기 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노동시장 회복을 위해서는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회복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2위 제약업체 머크는 1.9% 내린 36.15달러를, GE는 1% 하락한 17.5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2위 소프트웨어업체 오라클은 5.7% 상승한 31.98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일 장종료 후 발표된 실적이 전망치를 능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리서치인모션(RIM)도 3.4% 오른 61.2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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