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8%에 불과한 전문직비중(수도권 12%)을 높이기 위해 지역의 연고자원과 지식서비스를 결합한 '지역 서비스기업 육성방안'을 마련하고 테크노파크(TP) 입주기업 중 성장잠재력과 고용창출력이 큰 200개 신생 기술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지역스타(Star) 육성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만 주던 지역투자촉진보조금제도는 이전기업은 물론 지방의 신증설 기업에도 지원키로 개편한다.
또 부산(가죽,가방,신발), 대구(안경,섬유), 대전(영상,시계,인쇄) 등 자연발생적인 도시의 산업집적지를 지역특구로 지정, R&D와 마케팅을 지원키로 했다. 전국에 1000개 지역선도기업을 선정해 전국 140여개 대학취업센터에 제공하는 "지역인재 - 우수일자리 매칭 사업" 을 실시하고 대학생이 기업ㆍ연구소ㆍ산단 등 지역발전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대학생 지역기업 체험행사도 올해 4000명 수준을 내년 1만명으로 확대한다.
지경부는 특히 지역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높여주도록 지역산업지원체계를 '지역주도-중앙지원' 방식으로 전면 개편하는 新지역산업발전전략을 마련키로 했다. 이 전략에는 산업융합, 녹색.서비스, 일자리 등 차별화된 지역산업발전 목표를 지향하는 중장기 발전 로드맵(10년)과 실행계획(3년)이 포함된다. 또 지역에 산재된 지역산업지원기관을 성과중심으로 재편하고, 광역-시도-기초지자체의 복잡한 지원체계를 통합, 단순화된다. 이외에도 ▲기업주치의 센터 설립 ▲광역권별 산학 현장지원단 ▲지역별 대표상품 선정,집중지원 ▲광역시도간 연계사업 확대 등도 추진키로 했다.
특히 해외에 의존하는 매장량 평가, 탐사.시추 등 자원개발 서비스분야의 전문기업 육성도 추진한다. 지경부는 엔지니어링, 유전및 가스전 기술 평가, 광구운영관리 3대 분야를 선정해 국내외 기업 참여하는 R&D 센터, 합작회사(JV)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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