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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美경기호전 기대감..英 2년반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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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미국 경제성장에 대한 긍정적인 지표에 힘입어 14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46포인트(0.52%) 상승한 5891.21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08년 6월6일 이후 최고치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장 대비 10.43포인트(0.27%) 오른 3902.87에, 독일DAX지수는 1.99포인트(0.03%) 내린 7027.4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대부분 개선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의 11월 소매판매는 전문가 예상에는 못 미쳤지만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또 미국 자영업자연맹(NFIB)의 11월 소기업 낙관지수는 93.2로 지난 2007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BRT)이 발표한 올 4분기 경기전망지수는 102를 기록하며 미국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지난 2006년 이후 미국 경제를 가장 밝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정유업체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은 파키스탄 유전을 홍콩 투자그룹인 유나이티드에너지그룹에 7억7500만달러에 매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3.2% 상승했다. 영국 GPU 코어 IP 업체인 이미지네이션 테크놀러지스는 실적 개선 소식에 5.7% 급등했다.

독일 투자자신뢰가 두 달 연속 개선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독일 민간 경제연구소 ZEW는 시장전문가와 기관투자가들의 6개월 후 경기전망을 보여주는 ZEW 투자신뢰지수가 지난달 1.8에서 이달 4.3으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은 3.9를 예상했다.

독일 항공업체 루프트한자는 크레디트스위스가 투자의견을 상향하면서 1.6% 올랐다.

반면 독일 최대 철강업체 티센크루프는 라이벌 오토쿰푸가 4분기 매출이 기대를 밑돌 것이라고 밝힌 영향으로 1.5% 하락했다.

WGZ뱅크의 마티아 제스퍼 주식부문 대표는 "주식은 여전히 다른 자산에 비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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