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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국골프 너무 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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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일본에서 '한류골프'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12일 '너무 센 한류 골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선수의 선전이) 대회 흥행까지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고 지적하면서 한국골프의 강세를 집중 분석했다.
'한국군단'은 올해 김경태(24)와 안선주(23)가 각각 남녀 상금왕에 올라 일본 골프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이 신문은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도 한국국적 선수가 '톱 10'에 5명, '톱 50'에는 20명이나 올라있지만 미국은 50위 안에 10명, 일본은 9명에 불과하다고 비교했다.

한국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10승을 합작했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도 15승을 일궈냈다. 안선주는 특히 상금여왕과 함께 신인상, 다승왕, 최저평균타수상 등 4개 부문의 개인타이틀을 '싹쓸이'했다.
남자는 김경태가 유일한 톱랭커지만 '일본의 희망' 이시카와 료를 제압해 일본 골프팬들의 실망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이 신문은 한국선수들이 강한 이유를 선수 양성 시스템과 합숙훈련 등에서 찾으면서 "국가적인 선수 육성과 더불어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따면 병역을 면제해주는 시스템도 일조한다"고 분석했다.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흥행'이다. 실제 J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서 요코미네 사쿠라(일본)가 우승한 지난해에는 TV중계 시청률이 12.4%였던 것에 비해 박인비(22ㆍSK텔레콤)가 우승한 올해에는 7.6%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주 수입원인 광고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경계심이 강해지고 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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