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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청렴 최우수 도시 만들기 총력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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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 T/F팀 발족...3 ZERO 운동, 청렴 주재관, 클린 콜, 컨설팅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2010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 결과 매우 미흡 평가를 받은데 대한 자성과 함께 강도 높은 부패방지대책을 마련해 ‘청렴 최우수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펼친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신연희 강남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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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청렴도 평가는 2009년 7월 1일부터 2010년 6월 30일까지 민선4기 마지막 1년을 대상으로 주택, 건축 등 인·허가업무 등은 민원인에게, 내부 인사업무 등은 직원들에게 각각 설문조사한 것을 10점 만점으로 평가한 결과다.
구는 지난해 청렴도 종합 평가 시 우수기관으로 평가됐던 강남구가 이번 평가에서 하위 수준으로 낮아지게 된 원인은 올 3월 당시 인사팀장의 거액 공금횡령과 자필 자술서 공개 등 인사비리 의혹이 신문지상에 크게 보도된 때문으로 보고 있다.

구는 자체 조사결과 인사비리는 전혀 없음이 확인되었지만 외부 민원인은 물론 소속 공무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쳐 종합청렴도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자체 판단하고 있다.

민선5기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취임사에서 “부정부패는 절대 용납하지 않고 일벌백계·신상필벌로 1400여명의 공직자를 통솔하겠다”는 '반부패 청렴의지'를 천명했다.
공무원 내부 조직의 부패척결을 위해 ‘3 ZERO 운동’과 직원들이 내부 부조리신고를 구청장에게 익명으로 직접 신고, 처리케 하는 ‘청렴주재관 제도’를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등 대대적인 청렴운동을 펼쳐 오고 있다.

특히 지역내 3500여개 중소기업이 가입돼 있는 ‘강남구상공회’의 기업인과 직원 500여명이 참석하는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지난 9월 10일 개최하고 부조리와 민원에 대한 주민만족도를 측정하는 ‘클린 콜제도’를 운영하는 등 부패 척결과 청렴경영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강남구는 이번 평가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여 자성의 기회로 삼고 민선 5기 임기내 '청렴 최우수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반드시 실현하기 위해 지난 3일 ‘청렴 TF팀’을 발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 중이다.

또 내년 초 ‘국민권익위원회’에 ‘청렴도 개선 등 구조적 역량 진단을 위한 컨설팅‘을 의뢰할 예정이다.

강용호 감사담당관은 “주민만족도와 신뢰를 높이기 위해 부구청장 주재 ‘청렴 TF팀’ 회의를 매월 열어 위생, 공사계약 등 8대 취약업무에 대한 부패 위험성 자가 진단과 청렴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청렴과 친절로 주민 모두에게 박수 받을 때 까지 '청렴 최우수도시 만들기'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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