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삼성증권은 "현대백화점 주가가 10월 중반 이후 고점대비 약 20% 조정 받아 현재 주가기준 2011년 PER이 9.2배에 불과하며 차익매물출회와 수출주 모멘텀 부각 등이 주가 조정의 주원인인만큼 펀더멘털을 훼손시킬 만한 악재는 없다"고 분석했다.
4분기 실적은 총액기준 기존점 매출성장률이 9.2%가 예상되어 2분기 6.9%, 3분기 5.6%에 비해 오히려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0년 현대백화점의 매출과 세전이익은 각각 7.1%, 9.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1년부터 IFRS가 적용시 실적 향상효과도 기대됐다. 백화점업을 영위하고 있는 계열사 한무쇼핑, 현대쇼핑, 현대DSF의 실적이 합쳐지면서 합산 전 기준 2.3조원인 매출은 4.6조원으로 두 배 상승할 전망이다. 영업이익률도 IFRS 적용 전 10.6%에서 적용 후 10.8%로 개선될 것으로 추정됐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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