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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인영업 강화 나선 골드만삭스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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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펀드 연내 2개 출시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골드만삭스자산운용이 첫 해외 공모형 펀드를 출시하는 등 국내 개인 영업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6일 골드만삭스운용 관계자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운용은 국내 영업 강화를 목표로 12개의 신규 펀드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미 지난 8월 금융감독원에 대상 역외 펀드의 등록을 마쳤고 그 가운데 2개 상품은 이달 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상 펀드는 브릭스 펀드와 하이일드채권 펀드로, 공모펀드로는 2년4개월만의 상품 출시이며 해외펀드로는 처음이다.
그동안 골드만삭스운용은 법인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상품 판매에 집중해왔다. 이번 공모 펀드 출시는 기존 사업과 함께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영업 강화로 국내 시장 활동 범위를 넓히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골드만삭스운용은 지난 2008년 9월 국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첫 공모형 펀드를 출시했지만 출시 시기가 리먼사태와 겹치면서 기대만큼의 수탁고를 확보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 펀드가 최근 (지난 3일 기준 1년 수익률 46.80%)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최상위권의 수익을 내며 재조명 받는 등 개인 대상 영업 환경이 우호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운용은 최근 외국계 자산운용사로는 최초로 은행 신탁 상품에 대한 투자자문서비스를 시작하고 국내 증권사와 PB 영업 전략적 제휴를 체결 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달 짐 오닐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회장의 첫 방한이 이뤄지면서 이 같은 움직임에 힘을 더하고 있다. 방한 당시 그는 브릭스의 성장성을 강조하며 브릭스 상품의 출시를 암시했다. 짐 오닐 회장은 브릭스 개념의 창시자로 유명한 인물이다.

골드만삭스운용 관계자는 "국내 일반 투자자 대상 영업 활동 강화에 역점을 두고있다"며 "영국 글로벌 본부의 지원 아래 관련 상품을 꾸준히 출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월29일 기준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국내주식형펀드 순자산액은 601억원으로 52개 운용사 가운데 37위에 머무르고 있다. 법인 대상의 해외주식형펀드 순자산액은 2069억원으로 39개 운용사 가운데 21위이고 해외부동산형 순자산액은 2176억원으로 13개 운용사 가운데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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