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일 사과 귤 조기 족발 등 품목별 최대 30% 할인행사 가져
11월 말부터 서울의 대표시장 10곳을 인근 권역별로 묶어 릴레이 투어방식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관악구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오는 11일 도림천변에서 열리는 폐막식은 서울시 10개시장에서 선발된 주민들이 참여하는 ‘팔씨름 퀸 선발대회’와 ‘시장가요제 왕중왕전’, 성현동의 ‘풍물난타공연’, ‘경찰팀의 색소폰 연주’와 트로트계의 황제 ‘송대관의 축하 콘서트’ 등 주민들의 발길을 붙잡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또 시장의 주 고객인 주부의 일상생활을 게임화한 ‘전통시장 주부 올림픽’을 비롯 모든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어울누리 한마당’, 장바구니 무게를 맞추는 주민에게 전통시장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운의 장바구니 복불복’ 등 다채로운 주민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신원시장은 모든 점포가 전통시장 상품권 가맹점으로 가입돼 있고 신용카드 단말기 결제가 보급돼 있어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전통시장 나들이 이벤트'가 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두 손에는 전통시장의 푸근한 인심을, 상인들의 앞치마에는 매출증대의 기쁨을 안겨주어 쌀쌀한 겨울철 추위를 따뜻한 온기로 녹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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