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관영 대표는 15일 신주인수권증권 권리행사를 통해 보유주식을 37만1207주 늘렸다. 이로써 구 대표의 보유주식 수는 191만5302주(지분율 16.52%)가 됐다. 김진양 이사 역시 같은 날 신주인수권 행사를 통해 보유주식을 14만9818주 늘렸다. 이들이 권리행사를 통해 전환한 주식은 총 52만1025주.
이어 "이번 행사로 에이스테크놀로지 신주인수권 잔량은 없다"고 밝혔다.
에이스테크놀로지는 RF(무선주파수)부품, RRH(원격무선장비), 기지국 및 차량용 안테나, 중계기, 방산제품 등을 개발·제조하는 무선통신장비업체다. 상반기까지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던 에이스테크놀로지는 3분기 첫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4분기에는 주요 거래처인 NSN, 에릭슨으로의 매출이 집중되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39.2% 늘어난 488억원, 영업이익은 120.3% 상승한 25억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다만 고가 원재료 투입, 신제품 양산납품 지연 등으로 상반기까지의 누적손실이 커 연간으로는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7월 NSN과 차세대 기지국장비인 RRH(원격무선장비) 개발 및 공급계약을 체결해 연내 생산라인 구축완료와 함께 내년 1분기부터 NSN향 RRH 납품을 시작할 것으로 봤다. 오는 2012년에는 국내 통신장비업체로의 RRH 매출이 시작되고 인도의 3G 상용서비스와 함께 북미, EU, 우리나라 등 주요 통신선진국에서의 LTE 활성화에 따른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유리 yr61@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저 사람 냄새 때문에 괴로워요"…신종 직장내 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