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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연비왕]□□□ 하나면 나도 '연비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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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드라이빙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 갖는 것이 중요..안전을 전제로 한 에코 드라이빙해야..

연비 높이는 방법..자신감, '3급'금지, 차계부 작성등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에코 드라이빙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장 중요한 연비왕의 조건입니다.”

27일 경기도 하남 만남의 광장에서 출발해 중부고속도로 일대에서 진행되는 ‘2010 아시아경제 연비왕’에 심사위원장인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공학과 교수(사진)는 연비왕의 조건의 첫 번째를 ‘자신감’을 꼽았다.
자신감에 더해 운전전과 운전후, 그리고 운전중에 지켜야할 에코 드라이빙 수칙은 다양하다. 어렵지 않은 에코 드라이빙 수칙을 몇가지만 알아도 대한민국 모든 운전자고 친환경 연비왕이 될 수 있다.

◆운전前, 자신감이 첫 번째=김 교수는 “될까 하는 의심보다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운전에 임하는 것이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운전을 하기 전에 정기적인 차량관리와 연료를 반만 채우는 것,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을 해야 한다고 권했다.

엔진과 관련된 분야가 아니더라도 전체적인 차량의 소모품과 부품들을 제때 교환해 주는 것 만해도 연료를 최대 30% 이상 줄일 수 있다. 김 교수는 “차량의 정기적인 관리는 에코 드라이빙의 기본”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나치게 많이 연료를 채우는 것은 오히려 에너지 낭비를 불러온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 운전자들은 주유소에서 습관적으로 ‘가득’채우는 경향이 있는데 이보다는 연료탱크의 절반정도의 기름을 수시로 주유하는 것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타이어 공급은 일상적인 수준보다 5~10% 정도 더 채우는 것이 연료효율이나 안전에 있어 좋다고 덧붙였다. 또 출발 전에 2~3분의 워밍업을 하고, 트렁크를 비우는 등 무게를 줄이는 것도 효과적이다.

◆ 운전中, ‘3급’ 금지=운전 중에는 무엇보다 ‘3급’을 없애는 것이 에코 드라이빙의 관건이다. 3급은 급출발, 급정거, 급가속으로 우리나라 운전자들이 습관적으로 하는 운전 행태다. 3급 운전을 줄이고 한박자 느린 운전을 하는 것이 에코 드라이빙은 물론이고, 안전에 있어서도 좋다.

또 정속운행, 에어컨 사용 최소화, 불필요한 공회전 줄이기 등이 주행 중에 지켜야 할 연료 절감 수칙이다. 김 교수는 “불필요한 공회전을 줄이기 위해서는 ISG(Idle Stop and Go)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은 ISG시스템 보급이 제한적이지만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보급이 확대되면 연비 절감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했다.

김 교수는 “ISG시스템이 없는 기존의 차량의 경우 신호 대기시에 기어를 중립에 넣는 것만 해도 5~10%의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신호대기 상황에서 조금씩 앞으로 전진하며 움직이는 것은 에너지 효율에 좋지 않다고 꼬집했다.

◆운전後, 차계부로 기록=운전후에는 기본적인 차량점검과 더불어 차계부를 작성해 에코드라이빙과 관련한 내용을 기록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차계부라고 해서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김 교수는 “휴대전화의 메모기능이나 내비게이션에 포함된 기능 등을 통해 에코드라이빙에 관련한 내용을 간략하게만 정리해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차계부 작성을 통해 기록을 남기면 에코 드라이빙이 습관으로 남을 수 있어 앞으로도 효과적이라는 것.

그러나 많은 에코 드라이빙 방법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을 담보하지 못하는 에코드라이빙 방법은 무의미하다. 내리막 길에서 기어를 중립에 놓는다거나, 시동을 끄는 행위등은 사고와 직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모든 에코드라이빙은 안전이 전제된 상황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남=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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