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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열 감정평가협회장 "감정평가자격 위협 용납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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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회장 취임식서 감정원 공단화 결연한 저지 의지 밝혀

유상열 회장 등 취임 축하 떡 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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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유상열 제12대 한국감정평가협회장은 24일 "감정평가 자격제도 근간이 위협받는 것은 견딜 수 없고 용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협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감정평가협회가 결코 정부에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면서 "부동산 감정평가 관련 법 개정안 마련을 위해 연구와 관계 부처, 업계 의견을 들어 반영해주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 "감정평가 보수요율 조정문제도 시장의 급격한 변화를 반대한다"면서 "업계간 조정을 통해 합리적 개정안을 만들 수 있도록 심도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상열 회장 취임사

유상열 회장 취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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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유 회장은 국제회계기준에 따른 공정거래 평가(IFRS 문제)와 관련, "다른 부처와 업무 영역을 놓고 싸움을 벌여야 하는 만큼 우리 힘만으로 안되니 국토해양부의 확실한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가 있으면 원을을 진단해야 한다"면서 "원인 분석은 내부를 살펴보과 남 탓을 하기 전에 나부터 반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국가 사회에 기여하는 전문 자격자로서 역할을 다할 때 국민 신뢰를 받을 것"이라고 감정평가업계의 자정 노력도 당부했다.
김상우 국토해양부 주택토지실장의 축하말

김상우 국토해양부 주택토지실장의 축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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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회장은 "감정평가업계의 장기 발전을 마련하기 위한 로드맵을 만드는데 조만간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 회장은 "이 자리를 생의 마지막 직업으로 생각하며 남다른 애정으로 최선을 다해 회원들을 위해 봉사하겠다"면서 "협회를 능률적이고 봉사하는 조직으로 바꿔놓겠다"고 약속했다.
박상우 국토해양부 주택토지실장은 "감정평가업무는 공공성이 강한 업무인 만큼 감정평가협회는 공공 단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탁월한 인품과 능력을 보여 후배들의 귀감이 된 유상열 회장 취임을 축하하며 상생의 길을 이끌 리더로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취임을 축하했다.
고병우 전 건설부 장관(첫번째), 강길부의원, 박상우 실장, 유상열 회장, 그리고 협회 전임 회장단

고병우 전 건설부 장관(첫번째), 강길부의원, 박상우 실장, 유상열 회장, 그리고 협회 전임 회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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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부와 함께 깊이 의논해 합리적 해결 방안을 마련할 것을 기대한다"면서 "국토해양부도 이런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유 회장 취임식에는 고병우, 이정무, 김윤기, 추병직 전 국토해양부 장관과 박윤흔 전 환경부장관, 손선규,강윤모,조우현,강길부 전 국토해양부 차관 등 과거 국토해양부 거물들이 대거 참석해 유 회장의 무게를 실감케 했다.

한편 이정무 전 장관은 "국토해양부 '왕차관' 으로 불렸던 유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회원들이 잘 도와 '일잘하는 회장'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격려했다.
전임 장관들. 오른쪽부터 이정무 ,박윤흔, 김윤기, 추병직 전 장관

전임 장관들. 오른쪽부터 이정무 ,박윤흔, 김윤기, 추병직 전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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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흔 전 환경부 장관은 "힘으로 밀어부치면 또 다른 문제가 발생된니 구성원간 토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윤기 전 장관도 "문제가 있으면 유 회장을 중심으로 힘을 합해 슬기롭게 해결해달라"고 부탁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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