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대체적 의견이다. 하지만 당분간 휘둘림이 불가피해 보인다. 게다가 대내외상황도 좋지 않다. 그간 남유럽과 아일랜드 등 유로존 위기로 국내시장이 새로운 안전자산 투자처로 각광받았다. 이같은 심리호전이 이번 사태로 일거에 무너질수 있다는 생각이다. 당장 지난밤 미국채시장이 남북한대치와 아일랜드위기 지속을 이유로 안전자산선호심리가 부각되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국내시장외에 이머징마켓에 뚜렷한 대안이 없다는 점, 확산이 아니라면 어찌됐든 과거 사례와 같이 주어진 변수로 받아들일수 있다는 점 등은 다소 안도할만한 이유다.
어쨌든 소나기는 피하고 볼일이라 했다. 시계제로상황에서 사태추이를 지켜본후 대응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우려되는 점은 외국인 입장에 결국 국내시장이 먹자니 그렇고, 버리자니 아까운 계륵같은 존재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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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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