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19일(한국시간) “데릭 지터가 양키스로부터 가까운 시일 내 3년간 4500만 달러의 잔류 계약 조건을 제시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터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10년간 총 1억 8900만 달러의 계약이 종료된다.
지터는 올 시즌 FA자격을 얻었지만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타율은 2할7푼에 불과했다. 출루율과 장타율도 각각 3할4푼과 3할7푼으로 개인 최저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9일 “양키스는 그간 팀 공헌도 등을 고려 충분한 돈을 지불할 의사를 갖고 있지만 최소 4년을 원하는 지터의 계약기간만큼은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지터는 내년 37살이 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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