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KIA)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9일 오후 7시 중국 광저우 아오티 구장에서 대만과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결승전을 치른다.
추신수(클리블랜드)-김태균(지바롯데)-이대호(롯데)로 이어지는 중심타선도 최근 타격감을 회복해 선전이 기대된다. 추신수는 지난 18일 중국전에서 솔로 홈런을 날리며 상대의 추격의지를 상실케 했다. 김태균과 이대호도 3타점을 합작하며 부진 탈출을 예고했다.
대표팀이 대만과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 건 2002년 부산대회 뒤로 8년 만이다. 당시 선수들은 4-3 신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2006년 도하대회 예선에서는 대만에 2-4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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