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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앙골라조선소 인수등 阿서 영역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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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과 무혼고 숨베 소난골 홀딩스 사장, 프랑시스 블랑쉬란드 SBM 오프쇼어 사장(왼쪽)이 파이날 조선소 투자 계약식을 마친후 악수하고 있다.

(오른쪽부터)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과 무혼고 숨베 소난골 홀딩스 사장, 프랑시스 블랑쉬란드 SBM 오프쇼어 사장(왼쪽)이 파이날 조선소 투자 계약식을 마친후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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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한화오션 은 최근 아프리카에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07년 나이지리아 국영 석유업체인 NNPC와 공동 출자한 나이다스가 올해 초 1억달러 규모의 원유 및 정유제품의 운송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월에는 남상태 사장이 남아공으로 건너가 제이콥 주마 대통령과 단독 면담을 갖고 해운, 조선, 건설,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키로 한바 있다.
또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에는 앙골라 수도 루안다에서 파이날(PAENAL) 조선소의 지분 30%를 인수하는 계약서에 서명했다.

파이날 조선소는 루안다에서 남쪽으로 300km 떨어진 포르토 암보임(Porto Amboim)시 인근에 위치한 조선소로, 지난 2008년 8월 앙골라 국영 석유사인 소난골과 네덜란드 해양설비 전문업체인 SBM 오프쇼어가 합작으로 설립했다.

이번 투자로 대우조선해양과 SBM이 각각 30%, 소난골이 40%의 지분을 갖게 되며 경영과 관련된 사항은 각사의 협의 하에 결정된다. 대우조선해양의 참여로 파이날 조선소는 생산 및 운영에 안정을 가질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조선소 운영 노하우와 해양구조물 제작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면서 파이날 조선소의 경영에 직접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17만5000㎡의 부지 위에 소규모 크레인ㆍ안벽 등의 시설이 있는 파이날 조선소는 앞으로 1억 달러 규모의 추가 설비투자를 통해 오는 2012년까지 안벽을 확장하고 2000t급 크레인과 해양터미널 등을 갖춘 해양구조물 전문 조선소로 재탄생된다.

이번 투자로 대우조선해양은 조선소 경영 참여를 통해 직접 운영 수수료 및 용역 수익 등을 거둘 수 있으며, 서아프리카 현지에서의 생산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앞으로 현지에서 발주될 해양 제품 수주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특히 앙골라 해역에는 90억 배럴 이상의 원유와 2700억㎥ 이상의 천연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이를 개발하기 위한 각종 해양 구조물 등의 발주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앙골라 현지에서도 대우조선해양은 조선소 지분 인수 계약과 별도로 현지 고객과 대형 해양 프로젝트의 수주 협상도 동시에 진행하였으며, 향후 계약 성사가 예상된다.

한편 현재 루마니아와 중국에서 각각 조선소와 블록공장을 운영 중인 대우조선해양은 러시아ㆍ오만에서도 조선소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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