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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보유토지 증가폭 3분기 들어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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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분기 0.4% 이어 0.16% 증가 그쳐
보유량 36만㎡ 늘어 2억2160만㎡ 달해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외국인이 소유한 토지가 3분기 들어 0.16% 증가한 2억2160만㎡로 나타났다. 외국인들의 토지보유 증가폭은 1분기 0.9%, 2분기 0.4%보다 줄어든 것이다. 부동산시장 안정기에 외국인들의 땅 투자가 감소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해양부는 9월말 기준 외국인 토지소유는 2억2160만㎡로 2분기 대비 0.16%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액기준으로는 30조9745억원이다. 외국인 토지보유량은 국토면적 대비 0.2%다.

토지소유가액은 신고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0.5%인 1475억원 증가했다. 거래건수로는 취득이 전분기 1340건에 비해 11.0% 감소한 1192건, 처분은 4.6% 감소한 461건이다.

국토부는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데다 부동산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며 투자를 염두에 둔 외국인들의 투자가 줄어든 것이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중국인들이 투자이민제도를 활용한 제주도 토지매수 등은 아직 본격 반영되지 않은 것이어서 내년부터는 다시 증가세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 보유토지의 소유주체별로는 외국국적의 교포가 1억850만㎡로 48.9%, 한국과 외국기업의 합작법인이 8084만㎡로 36.5%를 차지했다. 순수외국법인은 2099만㎡, 순수외국인 953만㎡, 정부·단체 등 174만㎡ 등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1억2732만㎡로 57.4%를 차지했으며 유럽은 3317만㎡(15.0%), 일본 1931만㎡(8.7%), 중국 310만㎡(1.4%) 등이었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기타용지가 1억2375만㎡(55.9%), 공장용 7375만㎡(33.3%)였다. 지역별로는 경기 3805만㎡, 전남 3795만㎡, 경북 2979만㎡ 등의 순이었으며 금액으로는 서울 10조515억원, 경기 5조4533억원, 경북 2조3981억원 순이었다.
외국인 보유토지 증가폭  3분기 들어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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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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