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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챔프' 김소연-정겨운 등 열연, 한국형 웰메이드 전형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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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챔프' 김소연-정겨운 등 열연, 한국형 웰메이드 전형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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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SBS 월화드라마 '닥터챔프'(극본 노지설·연출 박형기)가 16일 막을 내렸다. '닥터챔프'는 태릉선수촌을 배경으로 국가대표 주치의를 내세웠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관심을 모았다.

종영 시청률이 11.6%(집계 AGB닐슨미디어리서치·전국 기준)를 기록했으니 시청률 면에서는 그리 만족스럽지 못했다. 하지만 '닥터챔프'는 깔끔하면서도 따뜻한 뒷맛을 남기며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하기 충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소연-정겨운 등 배우들의 치열한 연기내공

'닥터챔프'는 치열하게 사는 캐릭터들의 향연임과 동시에, 치열하게 사는 배우들의 '거울'과 같다. 극중 김연우(김소연 분)와 박지헌(정겨운 분), 강희영(차예련 분), 이도욱(엄태웅 분)은 모두 자신의 일에서는 최고이자 최고가 되기 위해 애쓰는 인물들이다. 이들이 엮어가는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

게다가 이들의 실제 모습 또한 그리 다르지 않다. 김소연은 2008년부터 비서(식객)에서 액션 여전사(아이리스)로, 검사(검사 프린세스)로, 국가대표 주치의(닥터챔프)로 쉴 틈 없이 변신을 거듭해왔다.
정겨운 역시 '미워도 다시 한번', '천만번 사랑해'에 '닥터챔프'까지 쉬지 않고 연기활동을 계속했고 '닥터챔프'를 마치면 곧바로 '대물' 후속 SBS 새 수목드라마 '싸인' 촬영이 기다리고 있다.

엄태웅도 드라마 '선덕여왕',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에 '닥터챔프'까지 휴식 없이 자신의 필모그라피를 늘려가고 있다.

이들이 쉴 틈 없이 연기에 매진하며 자신의 연기력을 직접 업그레이드 시키는 인물들이라는 말이다. 이런 배우들이 포진된 '닥터 챔프'는 연기력에 대한 말을 꺼낼 수 없을 정도로 배우들의 몰입도가 높았다.
'닥터챔프' 김소연-정겨운 등 열연, 한국형 웰메이드 전형 제시했다! 원본보기 아이콘

■한국형 웰메이드 전형 제시하다!

그동안 한국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소재와 배경 등도 '닥터챔프'의 강점으로 작용했다. 태릉선수촌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는 있었지만 태릉선수촌 의무실을 배경으로 주치의들과 국가대표 선수들의 갈등 등을 그린 드라마는 그동안 없었다.

게다가 불륜, 배신 등 '막장' 코드가 전혀 없이 이같이 흥미진진한 스토리라인을 구성할 수 있다는 것도 눈길을 끌었다. 연우와 지헌의 러브라인, 연우와 도욱의 미묘한 관계, 도욱과 희영의 안타까운 스토리 뿐 아니라 지헌과 상봉(정석원 분)의 우정, 권유리(강소라 분)와 지헌의 관계, 유도 감독(마동석 분)과 선수들의 관계 역시 시청자들을 모으는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한 SBS 관계자는 "노지설 작가에게 '닥터챔프'는 입봉작이나 마찬가지이지만 드라마 업계에서 노 작가의 능력은 이미 소문이 나있는 상태였다"며 "'닥터챔프'로 스토리를 꾸미는 능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차기작이 더욱 기대가 된다"고 전하기도 했다.

여기에 '칼잡이 오수정'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형기 PD가 투입되며 영상미까지 어우러져 '닥터챔프'는 한국형 웰메이드 드라마의 전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다른 방송 관계자는 "'닥터챔프'의 색다른 소재와 배경,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영상미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한국 드라마의 틀을 만들어 준 것 같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닥터챔프'가 우리나라 드라마계에 미친 영향이 적지 않다는 말이다.
[사진=SBS]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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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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