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그룹 V.O.S가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V.O.S는 지난 14일 오후 6시 광운대학교 소극장 문화관에서 '7년간의 사랑'이라는 타이틀로 팬미팅을 열고 200여명의 팬들과 만났다.
특히 최현준은 심한 감기 몸살로 인해 목소리조차 잘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라이브를 소화해내는 열정을 선보이기도 했다.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기 위한 이벤트를 마련한 V.O.S는 공연 도중 객석으로 직접 내려가 관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직접 악수를 청하며 진심어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V.O.S는 "7년 동안 기뻤던 일, 힘들었던 일을 함께 헤쳐 오면서 우리로 인해 기뻤던 것보다 속상하게 만든 일이 더 많은 것 같아 팬들에게 너무 미안했다"며 "늘 감사한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했는데 오늘 이 자리에서 노래로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 잠시 동안 헤어지지만 더 좋은 음악으로 다시 찾아 올 테니 기다려 달라"고 팬미팅 소감을 밝혔다.
한편 V.O.S는 지난 10일 발표한 '내겐 네가 흘러서'로 각종 온라인 음원 차트의 상위권에 랭킹되며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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