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 중량급 간판 황희태(수원시청)가 2006년 도하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한 중량급 간판스타다.
특히 정 감독이 71㎏급에서 연속 금메달을 따냈지만 황희태는 체급을 바꿔가며 2회 연속 금메달을 딴 첫 선수로 기록됐다.
초등학교 때 살을 빼기 위해 유도를 시작했던 황희태는 타고는 재능으로 승승장구해 태극마크를 달았고 지난 2003년 일본 오사카 세계선수권대회 90㎏급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두각을 나타냈다.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메달의 꿈을 이루지 못한 황희태는 그러나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 재기에 성공했다.
사격의 진종오와 함께 이번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 주인공으로 유력한 황희태는 각오를 묻는 질문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 아내에게 결혼 1주년 선물을 안기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11월15일 결혼한 후 대표팀과 소속팀 훈련에 집중하느라 제대로 된 남편의 역할을 하지 못한 데 대한 미안함을 금메달 약속으로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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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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