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홍난파, 친일 명부에 이름 올리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작곡가 홍난파(1898~1941)의 후손이 "친일인명사전에 홍난파의 이름을 올리지 말아달라"며 낸 소송을 선고 하루 전 취하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발간되는 친일인명사전에 홍난파의 이름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9일 서울행정법원에 따르면 홍난파의 후손 홍모씨가 "홍난파를 친일반민족행위자로 정한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행정안전부를 상대로 낸 친일반민족행위조사결과 통지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선고를 하루 앞둔 지난 4일 소를 취하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행정안전부 측도 이를 받아들여 그대로 종결됐다.
친일반민족행위자 진상규명위원회는 지난해 '홍난파는 항일운동을 하기도 했으나 일제에 검거된 뒤에는 친일반민족행위를 한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로 그를 친일인명사전에 올리기로 결정했고, 홍씨는 규명위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내는 한편 친일행위 조사 결과 통지처분 효력을 중지해달라는 신청을 내 효력정지 결정을 받았다.

진상규명위는 법원의 결정에 따라 지난해 말 홍난파를 제외하고 친일반민족행위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소송은 규명위가 활동을 종료한 뒤 행안부가 이어나갔으며 지난 7월부터 세 번의 변론기일을 갖고 지난 5일 선고를 할 예정이었다.



성정은 기자 jeun@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