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MBC 주말 드라마 '욕망의 불꽃'에서 불꽃같은 여인 신은경(윤나영 역)이 강렬한 눈물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적실 전망이다.
이번에 공개된 현장 사진 속 신은경은 빗물과 눈물로 범벅이 된 얼굴에 차갑고 날이 서린 미소를 띠고 있어 그 슬픔을 배가시키고 있다.
울산 김태진 별장에서 3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이 날 촬영은 급격히 추워진 가을 날씨와 매서운 바닷바람으로 신은경은 물론 모든 스태프들이 추위와의 전쟁을 벌여야했다고.
특히,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 세상을 향한 울분을 토해내는 열연을 펼친 신은경은 쉼 없이 재개되는 촬영에도 끝까지 밝고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 스태프들을 감동시켰다는 후문이다.
이어 "윤나영이란 인물을 악역이라고 단정 지어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선과 악의 기준적인 잣대가 아닌 누구보다 본능에 충실한 입체적 캐릭터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그렇기 때문에 나 역시 매회 매씬 공감 가는 이야기를 전달해드릴 책임을 느끼며,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욕망의 불꽃'에서는 인기 톱스타 서우(백인기 역)에게서 알 수 없는 슬픔과 상처를 발견, 호기심과 연민이 아닌 진정한 사랑을 느끼기 시작한 유승호(김민재 역)의 모습을 통해 비극적 로맨스가 시작됐음을 예고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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