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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가 성접대?" 대만언론의 '혐한증' 부추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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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연예 프로그램 '명운호호완(命運好好玩)' 유투브 캡처

대만 연예 프로그램 '명운호호완(命運好好玩)' 유투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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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대만 언론들의 악의적인 '혐한증(한국혐오) 부추기기'가 날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만 초시(超視)TV의 연예 프로그램 '명운호호완(命運好好玩)'은 지난 2일 한국 여자 연예인의 성접대 의혹을 제기하면서 국내 걸 그룹 소녀시대의 사진을 내세워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한국의 기획사들은 여자 연예인들에게 성상납을 강요하고 이를 거절하지 못하도록 굉장한 압박과 부담을 준다"며 "이 것은 한국에서 보편화 된 일이며 한 연예인은 자살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프로그램 진행자는 '성접대'라는 문구가 큼지막하게 박혀있는 소녀시대 사진을 보여줬다. 마치 소녀시대가 성상납의 대표주자인 듯 한 인상을 강하게 심어줬다.

대만 언론의 소녀시대 흠집내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대만 현지 일부 매체는 지난 10월 17일 소녀시대 대만 첫 단독콘서트와 관련해 립싱크 의혹을 제기해 논란을 야기시켰다.
당시 대만 매체는 "소녀시대가 공연 중 일부 노래가 정상적으로 나오는 와중 마이크를 입에 대지도 않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SM 측은 "한국과 동일한 조건의 공연이었다"며 "30여곡 이상을 라이브로 소화하는 팀에게 일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곡에서 립싱크 부분이 있다고 해 공연전체가 립싱크 공연처럼 호도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완성도 높은 공연이었다고 자평하며 현장 관객들의 반응도 매우 좋았다"고 덧붙였다.

일부 대만언론들의 근거없는 흠집내기가 날로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국내 네티즌들은 "대만의 '혐한류' 기운이 이번에도 표출된 것이 아니냐"고 분노를 표현하는 한편 "악의적인 보도로 인해 소녀시대가 상처받을까 걱정이 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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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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