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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성에 방지 게릴라 마케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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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성에 방지 게릴라 마케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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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GM대우의 성에방지 마케팅이 화제다.

GM대우가 중형차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성에방지 마케팅이 일반인들에게 의외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휴일을 맞아 가족들과 놀이공원을 찾은 박모씨는 집으로 가기 위해 주차된 자신의 차를 보고 깜짝 놀랐다. 누군가가 자동차 앞유리에 성에 방지 커버를 씌워 놓았는데 마치 실내를 바꿔놓은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막연하게 꿈꿨던 중형차로의 업그레이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토스카의 구매혜택 프로그램을 보다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토스카의 실내 인테리어가 디자인돼 있는 성에 방지 커버는 차량 운전자들에게 유용하다. 겨울철에는 운전자들의 골칫거리인 성에를 방지해 주고, 여름철에는 장시간 주차 시 뜨거운 햇빛을 막아 실내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성에 방지 커버를 접한 한 운전자는 “외국에서나 이런 캠페인을 기획하는 줄 알았는데 무척 이색적이었다"면서 "사람들에게 재미뿐만 아니라 겨울철 유용한 아이템도 제공하는 깜짝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토스카의 이색 게릴라 마케팅은 오는 12월 말까지 서울 시내 및 전국 대도시 주차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공항 및 놀이공원, 대형마트 주차장, 야구 경기장 등에서 6년 이상 된 경형 및 소형, 준중형 차량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사전예고 없이 배포될 예정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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