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5.2원 오른 1122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이후 계속 상승폭을 늘리더니 장중 1130원을 넘어서는 등 급등세를 나타냈다. 장중 고점 1133.2원을 기록한 이후 차츰 진정세를 보여 전날보다 11.2원 하락한 112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이날 김 총재가 유럽상공회의소 오찬 연설에서 자본유출입 규제와 관련한 강도 높은 발언을 할 것이란 우려가 루머에 그치면서 환율은 진정세를 되찾는 모습이었다. 김 총재는 "자본유출입 규제는 여러 부작용을 수반할 수 있다"며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에 더해 오후 들어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차익실현 매물, 외국인 주식자금이 몰려들면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폭을 줄여 나갔다.
한편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은 다음 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주요 이벤트들을 앞두고 있어 당분간 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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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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