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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우강호' 정우성, 수준급 중국어 대사에 호평 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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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우강호' 정우성, 수준급 중국어 대사에 호평 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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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영화 '검우강호'에 출연중인 정우성의 완벽한 중국어 발음이 화제다.

중국어는 성조 때문에 발음하기도 상당히 까다로워 정우성이 어떤 대사로 연기할지에 귀추가 주목된 것도 사실이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중국인보다 더 중국 배우 같은 정우성" "무엇보다 완벽한 정우성의 중국어 발음에 감정이입이 잘됐다"는 호평을 쏟아냈다.

중국어 공부를 어떻게 했냐는 질문에 정우성은 "중국에 넘어가기 전부터 끊임없이 반복해서 중국어 대사를 들었다. 한마디 한마디를 철저하게 숙지해서 연기를 할 땐 자연스러울 수 있게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감정 전달이 잘될 때에는 발음도 자연스럽게 나온다. 언어는 감정과 함께 리듬이 중요한 데 연습할 때 그 감정과 함께 리듬을 익혔기 때문에 감정이 자연스러울 땐 대사 역시 자연스럽게 나왔던 것 같다. 내가 그렇게 중국어를 잘 하는 사람이 아닌데도 한자 한자 의미를 되새기며 연기하는 게 재밌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영화를 본 중국어 전공자와 유학생도 정우성의 중국어 발음을 인정해 관객들의 평가가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한편, 정우성의 완벽한 중국어 대사로 화제를 낳고 있는 '검우강호'는 지난 13일 개봉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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