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여야 협상을 흥정으로 보는 시각 잘못"
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군현 원내수석부가 야당에 개헌특위와 4대강검증특위 구성 등 '4대4 패키지 빅딜'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사실이라면 매우 유감스럽다"며 "헌법을 정파간 흥정으로 전락시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또 "원내대책위가 헌법을 마치 흥정과 거래의 대상으로 전락시킨다는 비판이 있다"며 "국가운영의 최고 규범인 헌법을 고치는 것은 정치인의 이해관계가 아니라 국민의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무성 원내대표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김 원내대표는 "그동안 개헌 문제는 의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도 하고 의총에서도 거론되지 않은 것이 아니다"면서 "그 때마다 대통령에 대한 권력집주은 막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오간것을 부인하지 못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여야간 협상 과정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올 수있지만 협의가 안되면 없던 일과 같다"며 '합의 과정의 이야기가 밖으로 나온 것은 잘못이지만 흥정이나 거래로 보는 시각도 잘못"이라고 덧붙였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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