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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KODEX조선주 24.8%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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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가이드, 국내주식형펀드 한 달 수익률 비교해보니

강세장 수익률 상위 대부분 ETF
업황회복 전망 조선·건설주 두각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최근 국내 증시 상승 기류에 업황 회복 전망까지 겹쳐지면서 조선주와 건설주가 큰 폭으로 오르자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최근 한달 수익률이 급등세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인 지난달 1일∼10월8일 1달여간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삼성KODEX조선주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이 24.80%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삼성KODEX건설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와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은 각각 14.25%, 13.70%로 뒤를 이었다.

'삼성KODEX 조선주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의 경우 연초 이후를 기준으로는 65.85%의 수익률을 올리며 국내주식형펀드 평균수익률(10.11%)의 여섯배를 넘어섰다.

이밖에도 코스피 지수가 단기간에 100P 가량 급등한 지난달 1일∼10월8일 사이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 상위는 대부분 ETF가 차지했다.
'미래에셋맵스 TIGER200(2X) 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 'KB KStar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 '삼성KODEX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가 12%가 넘는 수익률로 나란히 상위에 링크됐다.

주도주가 애매한 상황에서 조선, 은행, 건설주의 강세가 전망되면서 ETF 수익률 역시 추가 상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오랜 기간 부진했던 조선주는 업황 회복에 힘입어 투자 매력을 더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조선업계의 양극화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대형 우량 조선사 우위의 시장전개로 국내 대형 조선사들(상장사 대부분) 안정적인 수주 달성이 가능해졌다"면서 "또한 중장기적으로 신조선가의 완만한 상승이 예상돼 조선사들의 수주활동은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동산 침체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문제로 압박을 받아왔던 건설주와 은행주에도 볕이 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희준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불확실한 건설 업황과 단기간 주가 상승 부담이 있지만 파국을 가정하지만 않는다면 해외 업체 대비 저평가 상태에 있는 국내 대형건설주의 가치가 여전히 매력적"이라면서 "특히 현대건설 매각을 기점으로 외국인 투자자 중심의 국내 대형건설주 재평가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임일성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또한 "PF 대출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불식되면서 10월들어 보이는 은행주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정책금리 인상, 환율의 추가적인 하락 등으로 은행주 주가 상승에 우호적인 환경이 더욱 조성된다면 주가의 레벨업 강도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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