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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국감]저축銀, 대부업체에 대한 여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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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6월 1조116억원…2006년 동월보다 4배↑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저축은행들의 대부업체에 대한 여신이 매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건 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6월 현재 저축은행이 대부업체에 지원한 여신 금액은 1조116억원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45.8% 증가했다.
2006년 6월에 비해 4배나 급증한 것이다. 건수로도 2006년 6월 210건에서 올 6월 515건으로 2.5배나 늘었다.

금융감독당국의 지도로 제1금융권의 대부업체 대출이 사실상 금지된 이후 저축은행의 대부업체 대출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저축은행들이 서민금융을 외면하고 대부업체에 자금을 공급해 결국 서민들은 고금리 대출로 내몰린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무엇보다 저축은행들은 무리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취급 등으로 부실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어 비판의 목소리가 큰 상황이다.

신건 의원실은 "대부업체는 저축은행으로부터 손쉽게 자금을 빌려 연 40%가 넘는 고금리로 대출함으로써 큰 이익 챙기고 있다"며 "저축은행의 대부업체에 대한 여신 규모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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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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