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7일 세계적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및 경제전문가로 구성된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과 가진 청와대 오찬 간담회에서 "경제가 아직도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이럴 때일수록 세계가 공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스티븐 그린 HSBC 홀딩스 회장, 리차드 스미스 뉴스위크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그는 "한국이 유럽연합(EU)과 자유무역협정(FTA)을 한 것은 세계 경제가 어려울 때 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해 자유무역이 신장돼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EU와 FTA가 선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국제경제자문단 창립의장인 모리스 그린버그 C.V.Starr 회장은 "한·미 FTA가 미국에서 지연되고 있어 매우 실망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한·미 FTA가 빨리 비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황상욱 기자 ooc@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