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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약세..미국장+외인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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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말·월말지표·내달 금통위 관망세 뚜렷.. 원화강세, 입찰후 강세트라이할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금리상승, 선물하락)로 출발하고 있다. 지난주말 미국시장에서 자본재주문이 예상치를 웃돌며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데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6거래일만에 순매도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현물시장에서는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관망세가 뚜렷한 모습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월말지표발표와 다음달 금통위가 다가오면서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채권선물 기준 5일선 지지여부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원·달러가 하락하고 있어 7000억원어치 국고20년물 입찰이후 강세트라이가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2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주요지표물로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국고5젼 10-5 매도호가가 지난주말대비 보합인 3.85%에 제시되고 있다. 국고3년 경과물 9-4도 매도호가만 전장비 1bp 상승한 3.34%를, 국고10년 경과물 8-5 또한 매도호가만 2bp 올라 4.22%를 나타내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7틱 하락한 112.05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7틱 내린 112.05로 개장했다. 외국인이 1097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도 300계약 순매도세다. 반면 증권이 1344계약 순매수로 대응중이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일부 순매도하며 약세출발하고 있다. 국채선물 기준 5일선 지지를 테스트 할듯하다”고 전했다.
제2금융권의 한 채권딜러도 “현물이 호가없이 관망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환율효과에 따른 채권시장 매수논리와 금통위 및 월말경제지표 부담감이 상충 모습인데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다들 조심스럽게 대응할것으로 보여 제한된 변동성 장세가 전망된다”며 원화강세 논리에 의한 채권매수가 좀 더 우월해 보여 국고채 입찰후 다시 강세트라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지난 금요일 미국 지표개선 영향으로 미국채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장 초반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로 나오며 약세로 출발하고 있다. 이번주는 미국뿐 아니라 국내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 재료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 후반으로 갈수록 다음달 금통위 경계감 등으로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지난주말 미경제지표호조로 미국채금리와 주식이 상승함에 따라 국채선물 기준 하락출발후 저가매수와 공방중이다. 금일 20년물 입찰을 앞두고 헤지매도와 외인매도도 나오고 있어 매수도 조심스런 모습”이라며 “월말 경제지표 발표와 다음달 금통위를 앞두고 있어 큰 폭의 움직임은 없을듯하다. 20년물 입찰과 외인의 매매동향을 보면서 방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분기말이어서 증권사들의 움직임에 주목해야할듯하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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