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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외인 순매수 지속 기대

최종수정 2010.09.26 12:09 기사입력 2010.09.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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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기대감 고조..글로벌 주요 지표 부담 이겨낼 듯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지난주 코스피 지수가 1850선에 바짝 다가서면서 추가 상승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더욱이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급등 마감했다는 소식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1900선까지 기대해볼만 하다는 자신감을 갖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3·4분기 마지막주 코스피 지수는 주요 기업 실적 전망과 국내외 경제지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지속된 연중 최고가 경신 행진 속에서 가격에 대한 부담과 외국인 매수세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는 점은 경계할 요소로 지목된다.
이달 들어 코스피 지수는 지난달 말 대비 5.96% 상승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외국인이 유가증권 시장에서 3조349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8374억원, 1조285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 매도 물량 대부분은 투신권에서 쏟아졌다. 같은 기간 투신권에서 2조2427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이 쏟아졌으며 연기금은 549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지수 상승이 지속되면서 펀드 환매 요구가 거세짐에 따라 투신권에서 현금 비중을 높이기 위해 매물을 쏟아냈으나 외국인 매수세가 투신권 매물을 모두 소화한 셈이다. 외국인 매수세 유입 원인으로는 우선 미 연준이 당분간 금리 인상 계획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것과 글로벌 경기 회복 속도 대비 월등한 국내 경기 회복세 등을 꼽을 수 있다.

외국인 순매수를 유도하는 환경이 유지되고 있고 경기 지표 둔화 흐름도 점차 완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주에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제조업 지수와 시카고 구매관리지수, 미 상무부의 개인 소득과 지출 자료 등이 발표된다. 현재까지 전망치는 글로벌 증시 상승세에 걸림돌로 작용할 만큼 나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LIG투자증권에 따르면 9월 ISM제조업지수는 미 대도시 및 유럽 부진 영향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 9월 PMI제조업지수는 중추절과 국경절 등 계절적 수요 효과가 더해져 전월의 반등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8월 개인소비지출은 부진했던 8월 주택매매가 반등세를 나타냈고, 개학시즌 영향에 따른 판매증가로 전월에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2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급감한 8월 자동차판매 등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증가폭은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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