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째 상승세 지속..코스피 연고점 경신 행진
이날까지 4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한 것이다.
이번주 외국인은 2351억원 가량을 순매수, 하루 평균 1175억원의 매수세를 기록했으며, 기관은 1258억원을 순매도, 하루 평균 629억원 상당의 매물을 내놨다.
최근 코스피 지수 상승세를 이끄는 원동력은 기대감인 것으로 분석된다. 오랜 박스권 흐름 끝에 상단을 돌파함에 따라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더욱이 뉴욕 증시가 나쁘지 않은 흐름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훼손되지 않는 것도 지수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
미 다우지수가 지난달 FOMC 이후 1만선을 내줄 때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지수 하단에 대한 신뢰를 지켜온 코스피 지수는 반등 장에서도 앞서가고 있다. 벤 버냉키 미 연준의장이 잭슨홀 연설을 통해 투자자들을 설득한 이후 뉴욕 증시와 유럽 증시 등 글로벌 주요 증시가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블딥 우려를 모두 반영했다는 인식과 함께 더 이상 나쁠 것도 없다는 인식이 투자심리를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연기금이 꾸준한 '사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차익실현에 나섰던 개인도 지난 24일 닷새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개인이 매수세를 지속할 지 알 수 없지만 아직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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