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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월드컵 4강전]'스페인 격파' 한국, 첫 사상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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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민지 [사진=대한축구협회]

여민지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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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용희 기자]17세 이하 여자 축구 대표팀이 스페인을 꺾고 2010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에서 사상 첫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일궜다. 남녀 대표팀을 통틀어 FIFA 주관대회 사상 최고 성적이다. '제2의 지소연' 여민지(함안대산고)는 혼자서 1골(1도움)을 폭발, 8골로 득점 선두에 올랐다.

최덕주 감독이 이끄는 U-17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오전 트리니다드 토바고 포트오브스페인에서 펼쳐진 대회 4강전에서 전반 25분 여민지의 결승골과 39분 주수진(현대정과고)의 역전결승골에 힘입어 최강 스페인을 2-1로 겪었다.
이로써 지난 2008년 대회에서 8강이 최고 성적이었던 한국은 사상 첫 결승 진출을 일궈내 U-20 대표팀의 '언니'들이 일궈낸 '3강 신화'를 넘어섰다.

한국은 26일 새벽 북한-일본의 승자와 세계 최강을 다툰다.

여민지-주수진 투톱을 앞세운 한국은 수비 집중력 부족으로 경기 시작 23분 만에 첫골이나 내주며 힘겨운 경기를 펼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선제골을 뺏긴 한국은 곧이은 전반 25분 여민지의 헤딩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이어 전반 39분에는 여민지의 패스를 받은 주수진이 무려 20m이상 상대 수비진을 돌진한 끝에 골키퍼까지 제치고 기막힌 역전결승골을 만들어 냈다.

한국은 후반전들어 수비에 치중하며 일방적으로 밀리기도 했으나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않아 스페인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냈다. 이경기에서 한국 골키퍼 김민아도 눈부신 선방으로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여민지는 이번대회에서 치른 5경기에서 모두 8골(3도움)을 기록, 득점순위에서도 1위를 달려 대회MVP와 득점왕을 노리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황용희 기자 he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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