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은 21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갖고 "경기 전망과 재정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할 것이며 경기 회복과 물가 안정을 위해 필요시 추가적인 양적완화에 나설 준비가 됐다"는 의견을 강조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추가 부양책은 언급되지 않았다. 다만 지난달 금융 시장 안정화를 위해 결정한 2조달러 규모의 만기 도래 채권 원리금을 채권 매입에 재투자하는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FOMC는 "최근 몇 달간 경기 회복과 일자리 창출이 느린 속도로 나타나고 있다"는 경기 판단을 내렸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적정하다고 생각되는 목표 수준을 다소 밑돌고 있다"면서 디플레이션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와 함께 현행 0~0.25%인 기준금리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앞으로도 상당기간동안(extended period) 제로에 가까운 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도 유지해 당분간 금리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토마스 호니그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상당기간동안 초저금리 유지할 근거가 더 이상 없다"면서 성명서 채택에 6개월 연속 반대를 표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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