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허명수 GS건설 사장이 임직원들과 다양한 소통채널을 통해 열린경영을 강화하고 나섰다.
GS건설 은 지난 16일 오후 허명수 사장이 본사 임직원 100명과 함께 남산걷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평소 산행을 좋아하는 허 사장의 제안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임직원들은 간편한 복장으로 회사 인근 남산자락 6.5㎞를 함께 걸으며 평소 터놓지 못한 얘기꽃을 피웠다.
허 사장은 걷기를 끝내고 사원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시원한 맥주를 함께 마시며 대화의 시간을 이어 갔다.
허명수 사장은 직원들에게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 3가지를 꼽으라면 가족과 일, 건강이며 이중 어떤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없을 만큼 다 소중하다"고 인생관을 밝히면서 "회사일로 바쁘겠지만 운동, 독서 등 하루 1시간씩 이라도 반드시 자신만을 위해 투자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인재개발실 김종규 상무는 "CEO와 직원들간 직접적인 대화의 장을 마련, 임직원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CEO와 임직원이 함께 하는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직접적 의견 수렴을 통한 열린 경영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GS건설은 지난 5월초 21세기 글로벌 리더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핵심가치 선포식'을 가진데 이어 부서간 런치미팅, 아빠회사 방문하기, 선남선녀 미팅주선 등 수직-수평 간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며 고유한 문화정립을 추구하고 있다.
소민호 기자 s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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