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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車' 개발

최종수정 2010.10.27 09:36 기사입력 2010.09.1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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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車' 개발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GM대우(GM DAEWOO)는 국내 최초의 준중형급 시험용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자동차'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라세티 프리미어 양산 모델을 기반으로 GM와 함께 개발한 이 전기차는 1회 충전으로 160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165km로 지금까지 국내에서 개발된 고속 전기자동차 중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이라고 GM대우는 설명했다. 제로백 도달 시간은 8.2초다.
배터리 용량은 31kWh이고, 구동 출력은 150kW를 갖추고 있는 이 차의 배터리와 구동 시스템(모터·인버터)은 LG화학과 LG전자가 각각 개발해 공급했다

배터리는 일반가정용 220V 전원 활용 시 8 ~10시간의 충전이 필요하며, GM대우는 시험용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를 대상으로 충전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급속 충전 어플리케이션을 시험할 계획이다.

핵심 부품인 배터리 팩이 콤팩트하게 차체 하부에 설치돼 있어 기존 전기차 배터리 팩이 트렁크 공간을 모두 차지했던 것과 달리 일반 승용차처럼 트렁크 공간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고 GM대우는 말했다.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GM대우 사장은 "우리 목표는 친환경 기술 개발에 있어 리더가 되는 것"이라며 "1년도 되지 않는 짧은 기간에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를 개발한 데에는 우리의 능력과 많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시험용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 개발을 계기로 GM과 GM 대우는 기술 경쟁력을 갖춘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촉진하는 상생협력의 촉매 역할을 계속해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현재 GM 시보레 전기차 '볼트(Volt)'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LG화학이 국내 자동차 업체인 GM 대우와 협력해 국내 양산 모델인 라세티 프리미어를 기반으로 전기자동차를 개발한 것은 향후 국내 전기자동차 시장 저변 확대에 있어 매우 의미가 클 뿐 아니라 국내 자동차 개발 역사상 가치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GM과 LG화학은 전기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은 이후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해오고 있으며, LG화학은 올해말 북미에서 출시 예정인 GM 시보레(Chevrolet) 전기자동차 '볼트(Volt)'에 들어갈 배터리를 공급한다.

이번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 개발을 계기로 앞으로 GM 대우는 GM, LG화학, LG전자 등과 전기차 관련 협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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