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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꽃게·대게 안심하고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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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농림수산식품부가 최근 부산환경운동연합이 시중에 유통중인 대게와 꽃게 내장에서 카드뮴이 검출됐다는 자료를 배포한 것과 관련해, 17일 "(꽃게·대게)안정성에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내놨다.

농식품부는 이날 "수산과학원에서 갑각류에 대한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국내 생산 갑각류에 대해 매년 모니터링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올해 봄 조사했을 때 EU(유럽연합)의 카드뮴 기준치인 0.5ppm 보다 낮은 0.2ppm이 검출돼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고 밝혔다.
갑각류의 일부 내장에서는 중금속이 검출될 수 있지만 전체 가식 부위의 섭취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농식품부는 "국내 수산물 중 중금속 기준은 어류·패류·연체류에만 마련돼 있다"며 "게, 새우류 등 갑각류에는 중금속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은 점을 감안해 현재 갑각류에 대한 중금속 위해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기준·규격 설정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갑각류에 대한 중금속 기준 설정은 EU, 호주 등 일부 국가에서만 시행하고 있다. 호주는 유기비소 2.0ppm, 수은 0.5ppm을 기준으로 삼고 EU는 카드뮴 0.5ppm, 납 1.5ppm으로 설정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수입산 및 국내산 갑각류에 대한 중금속 모니터링을 확대 실시하고 갑각류에 대한 기준 및 규격을 설정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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