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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장관 "쌀값, 수확기엔 안정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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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사진)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쌀값이 가을 수확기 들어가면 안정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미 벼 값은 상승국면으로 돌아섰다"며 "80Kg 기준으로 현재 13만원 정도까지 내려가 있는 쌀값이 지난달 안정화 대책으로 수확기에는 14만6000원 정도로 가격 안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장관 취임 이튿날 바로 쌀값안정 대책을 발표했다"며 "올 수확기에 예상되는 쌀의 생산량과 또 국민들의 쌀 소비를 감안할 때 역시 수급불균형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쌀값안정 대책을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최근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이 "쌀값이 안정되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유 장관은 "그것은 소위 대북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좋겠다는 취지에서 말씀을 한 것"이라며 "쌀 가격은 수확기에 들어가면 안정이 될 것이고 강 의원이 말씀하신 대북지원은 강 의원뿐만 아니라 많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주장하는 분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답했다.

그는 쌀 조기관세화 문제와 관련해서는 "쌀 조기관세화 문제는 좀 두고 봐야 될 것 같다"며 "쌀 같이 예민한 문제를 관세화 하는 문제는 그동안에 농업관련단체, 즉 농민의 대표기관들과 하고 합의과정을 거치기 위해서 노력을 해왔고 이 기조는 아직까지 유효하다"고 언급했다.
유 장관은 추석물가 급등 우려에 대해 "농수산물유통공사를 통해 각 성수품에 대한 판매처별 가격조사 결과를 공개해서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구매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제를 갖추고 물가관리를 하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의 협조 아래 농협과 수협, 각 단위조합 주관으로 전국 2550여개소의 직거래장터, 특별판매장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사업구조 개편이 주요 내용인 농협법과 관련해서는 "개편안에 대해 정부도 그렇고 또 농협, 농업계간의 큰 틀에서는 그 입장이 다르지 않기 때문에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면서 "다만 연내에 국회에서 이것이 원만히 처리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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