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장관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미 벼 값은 상승국면으로 돌아섰다"며 "80Kg 기준으로 현재 13만원 정도까지 내려가 있는 쌀값이 지난달 안정화 대책으로 수확기에는 14만6000원 정도로 가격 안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이 "쌀값이 안정되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유 장관은 "그것은 소위 대북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좋겠다는 취지에서 말씀을 한 것"이라며 "쌀 가격은 수확기에 들어가면 안정이 될 것이고 강 의원이 말씀하신 대북지원은 강 의원뿐만 아니라 많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주장하는 분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답했다.
그는 쌀 조기관세화 문제와 관련해서는 "쌀 조기관세화 문제는 좀 두고 봐야 될 것 같다"며 "쌀 같이 예민한 문제를 관세화 하는 문제는 그동안에 농업관련단체, 즉 농민의 대표기관들과 하고 합의과정을 거치기 위해서 노력을 해왔고 이 기조는 아직까지 유효하다"고 언급했다.
유 장관은 사업구조 개편이 주요 내용인 농협법과 관련해서는 "개편안에 대해 정부도 그렇고 또 농협, 농업계간의 큰 틀에서는 그 입장이 다르지 않기 때문에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면서 "다만 연내에 국회에서 이것이 원만히 처리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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