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억5000만원 들여 서울과 남양주시 잇는 불암산 둘레길 조성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불암산 둘레에 총 18km의 중장거리 트레킹 코스인 ‘불암산 둘레길’을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계곡과 계곡사이 단절 구간 16곳에 나무다리를 신설했으며 가파른 언덕에는 나무계단 272단을 설치했다.
트레킹코스 중간 중간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평상 ? 의자 등 간단한 휴게시설과 조망명소도 세웠다.
또 종합안내판 5개소, 방향표지판 76개소를 설치하고 등산객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남양주시와 협의, 안내체계도를 통일적으로 정비했다.
하루길 코스는 덕능고개~넓은마당~넓적바위~104마을갈림길~삼육대갈림길~불암사~불암산 정상~덕능고개 구간이며, 나절길 코스는 104마을갈림길~공릉산백세문~삼육대정문~삼육대갈림길 구간이다.
남상수 공원녹지과장은 “앞으로 불암산 둘레길과 수락산, 중랑천을 연결하는 노원 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하루를 보내고 돌아갈 수 있는 녹색공간으로 수락산, 불암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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