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의 이번 결정으로 유로존의 17개월 연속 1%의 저금리를 이어가게 됐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제 회복 둔화가 유럽지역의 경제 반등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ECB가 내년까지는 현재의 저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유럽의 경기가 살아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유럽연합 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유럽경제가 1분기에 비해 다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전분기 대비 4.4% 늘어났고, 국내총생산은 전분기 대비 1% 성장했다. 이같은 경제 회복 추세에따라 일부 전문가들은 ECB가 향후 경제전망을 다소 상승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장 클로드 트리셰 ECB총재는 이날 오후 2시30분(현지시간) ECB의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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