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신규주택판매는 예상외로 하락세를 보였다. 7월 내구재주문 또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측치를 밑돌았다.
25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장대비 5bp 상승한 2.54%를 기록했다. 개장초에는 2.4157%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1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5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일비 6bp 오른 1.38%를 나타냈다. 한때 1.2775%까지 떨어지며 20개월이래 최저치를 보이기도 했다. 2년만기 국채금리 또한 0.52%를 기록했다. 전일에는 0.4542%까지 하락해 사상최저치를 기록한바 있다. 3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보다 1bp 오른 3.57%로 장을 마쳤다. 장중 3.46%를 보이며 지난해 3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었다.
30년-2년만기 국채금리간 스프레드는 305bp로 줄며 지난해 9월이후 가장 좁혀졌다. 이는 미국경기회복세가 지연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S&P500지수가 장초반 1.1% 하락에서 벗어나 0.3% 상승하며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0.2% 올랐다.
외국계중앙은행등 간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50.8%를 기록해 지난 1월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직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8.7%를 보였다. 직전입찰에서는 11.4%를, 최근 10번의 입찰평균치는 10.1%였다.
미 재무부는 익일 290억달러어치의 7년만기 국채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주 총 1020억달러어치의 국채입찰을 실시하고 있다. 이같은 물량은 지난해 5월이후 가장 적은 기록이다.
미 상무부는 7월 내구재주문이 0.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예측치 3%보다 낮은 수준이다. 직전달에는 0.1% 감소한바 있다. 7월 신규주택판매가 예상밖으로 전월비 12% 감소한 27만6000채를 기록했다. 이는 이코노미스트 74명의 예측평균치를 밑도는 것이다.
미 연준(Fed)은 지난 10일 미국경제회복을 견인하기 위해 2조500억달러어치의 지원책을 유지한다고 밝힌바 있다. Fed는 다음달 중순까지 180억달러어치의 채권과 MBS매입을 실시할 계획이다. 벤 버냉키 Fed의장은 27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미국경제전망에 대해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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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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