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문수 "누구라도 비판할 건 비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김문수 경기지사는 25일 "저는 언제 어디서, 누구라도 비판할 것이 있으면 비판하고 박수칠 일 있으면 박수치는 인생을 살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한나라포럼 특강에서 "제가 요즘 대한민국이 어떻게 가야 하는가, 한나라당이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이야기하면 대권행보가 아니냐고 말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자신이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낸 것에 대해 청와대가 "경기도나 잘 챙기라"는 질책을 받은 뒤에도 소신 발언을 이어간 것.

그는 또 "이명박 대통령께서 잘 하고 계시고 믿고 있지만 할 말이 있다면 언제라도 직언하겠다"며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일 한 적도 없고, 국가를 위해 애국심으로 노력할 뿐"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경기지사가 되면 차기 대권에 불출마하겠다는 약속은 지킬 것이냐'는 질문에는 "제가 카톨릭 신자인데 '주님 제 잔이 넘치나이다'고 기도한다"며 "제가 무엇을 해야겠다는 생각 보다 우리나라가 잘 돼야한다고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특히 "우리가 너무 (중앙에) 권한이 집중돼 대통령이 불행해진다"며 "대통령과 당 사이에도 분권이 필요하고, 지방과 중앙사이에도 일정한 분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북문제에 대해선 "우리 정부가 지난번 통일부를 축소했는데 다시 강화해야 한다"면서 "통일부가 위축된 있는데 탈북자들의 정착을 도와야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이승만 대통령이 없었으면 자유민주주의가 어떻게 있고,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소련과 중국이 붙어있는 이 땅을 어떻게 지켰겠느냐"면서 "이승만 대통령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국내이슈

  •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해외이슈

  •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