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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볼리비아, 리튬개발 등 기본합의서 체결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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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서울서 양국 정상회담..현지서 실무협의중

[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한국과 볼리비아가 이달 말 서울에서 열리는 양국 정상회담 등에서 리튬 개발 및 기술협력을 위한 기본합의서 체결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17일 "그 동안 볼리비아와 리튬 개발을 위한 협의를 꾸준히 해왔다"면서 "이달 말 2박3일로 예정된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의 방한시 심도있는 협의를 기대하며, 기본합의서 체결 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당국자는 "합의서 서명이 단순한 것은 아니다. 복잡하다"면서 "현재 합의서 체결이 확정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리튬은 전기자동차와 휴대전화ㆍ노트북 등에 사용되는 2차전지의 원료로 차세대 핵심 자원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지난해 8월 볼리비아 과학위원회와 '리튬개발 및 산업화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양국간 리튬 개발을 위한 협력이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
이를 위해 김신종 광물자원공사 사장을 비롯한 실무 협상단은 지난 10일 볼리비아를 방문, 리튬 개발과 관련한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 해 9월과 10월에 이어 올해 1월,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을 대통령 특사로 보내 리튬 개발과 관련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전개해왔다.

볼리비아 서부의 우유니 호수에는 세계 리튬 자원의 절반이 묻혀 있으며, 개발권을 놓고 우리나라와 일본ㆍ프랑스ㆍ브라질 등이 경쟁하고 있다.



이승국 기자 ink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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