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여름이 괴로운 당신의 '발'

최종수정 2010.08.15 09:19 기사입력 2010.08.15 06:00

댓글쓰기

여름 패션엔 신발이 한 몫 한다. 조리, 글래디에이터, 웨지힐 등 다양한 종류의 신발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신발의 모양과 땀, 드러난 뒤꿈치에 생긴 굳은살과 발에 난 티눈, 사마귀는 외관상 보기 좋지 않게 된다.

굳은살은 미용적으로 뿐 아니라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심한 경우 통증을 유발하므로 관리가 필요하다. 피부 노화의 악순환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굳은살은 원인이 되는 압력을 제거하면 쉽게 치료가 가능하고, 별도로 각질 용해 크림이나 연고 등을 발라주면 빠른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뜨거운 물에 불려 각질을 무리하게 제거하게 될 경우 자칫 정상 피부에까지 손상이 가해질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잘못하면 굳은살뿐 아니라 문제가 없는 부위까지 다쳐 생활에 불편을 겪을 수 있다.

굳은살을 손톱깎이나 칼로 잘라내는 경우가 많은데, 역효과가 날 수 있다. 균열이 심하면서 통증이 있을 때에는 갈라진 틈새를 통해 2차 감염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는다.

굳은살이 증식되다보면 티눈이 될 수 있는데, 주로 발가락 사이나 발바닥 등 좁은 부위에 압력을 집중적으로 많이 받는 경우 생긴다. 오랜 동안 너무 꽉 맞는 신발이나 폭이 좁은 구두 속에서 발가락이 심하게 밀착돼 자극을 받아 생긴 일종의 굳은살이다.
굳은살과 달리 티눈은 통증을 유발하므로 치료가 필요하다.

건강한 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발의 선택이 중요하다. 발을 지나치게 압박하지 않고 전체적인 체중을 고루 받쳐주어야 내게 잘 맞는 신발이다.

굳은살이나 티눈의 원인이 되는 반복적 압력을 줄이기 위해, 앞 코가 길고 볼이 좁은 신발이나 혹은 자신의 치수보다 작은 신발, 밑창이 너무 얇은 신발은 되도록 신지 않도록 한다.

밑창을 덧대거나 패드를 사용해 압력을 최대한 줄인다. 만약 원인을 제거하고 치료를 해도 잘 낫지 않으면 정형외과적 문제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피부과 전문의 이상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